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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빠삭 > 휴대폰이야기

일반 | 너무 비싼 스마트폰, 통신사들도 '공감'

비온뒤 | 작성일 12-10-25 23:33 | 조회 225 | 추천 1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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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30&oid=031&aid=0000275115

<아이뉴스24> [강은성기자] 너무 비싼 스마트폰 가격이 통신비를 높이고 있다는 목소리에 통신사들도 입장을 같이 하고 나섰다. 규제 당국 뿐만 아니라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관계인 KT와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 고위 관계자들까지 직접적으로 단말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에 따라 대선주자들이 '기본료 폐지, 통화료 인하' 등의 공약을 내놓는 상황을 맞아 통신사들이 '가계부담의 직접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항변하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최근 갤럭시S3가 17만원에 팔려나가는 등 특정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70만~80만원대에 이른 것에서 통신사들의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지만, 지나치게 높은 출고가와 맞물린 기형적 보조금 행태가 줄지 않고 있는 셈이다.

◆출고가-보조금, 물고 물리는 악순환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신 요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정작 서비스 요금은 3년 전에 비해 내려갔다"면서 "통신비가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말기 출고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해, 통신 가계부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말기 제조사를 정조준했다.

그는 "디자인 개발이나 기술 연구에 투자하지만, (보조금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투자 여력이 많지 않다"면서 "소비자가 구입하는 실제 단말기 가격과 제조사가 내놓는 가격의 차이가 너무 큰데 간극은 통신사가 (보조금으로) 메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이형희 부사장은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소비자에 제공하는 단말기 가격을 보조금을 통해 메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실적으로 잡히는 매출의 57%만이 실제 매출이며, 26% 가량은 단말기 매출로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결국 통신사들은 일반소비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단말기를 보조금으로 유혹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출고가가 비싸지만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하고 있다는 말을 돌려서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삼성증권이 내놓은 스마트폰 제조원가 분석 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출고가-보조금, 물고 물리는 악순환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신 요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정작 서비스 요금은 3년 전에 비해 내려갔다"면서 "통신비가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말기 출고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해, 통신 가계부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말기 제조사를 정조준했다.

그는 "디자인 개발이나 기술 연구에 투자하지만, (보조금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투자 여력이 많지 않다"면서 "소비자가 구입하는 실제 단말기 가격과 제조사가 내놓는 가격의 차이가 너무 큰데 간극은 통신사가 (보조금으로) 메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이형희 부사장은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소비자에 제공하는 단말기 가격을 보조금을 통해 메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실적으로 잡히는 매출의 57%만이 실제 매출이며, 26% 가량은 단말기 매출로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결국 통신사들은 일반소비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단말기를 보조금으로 유혹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출고가가 비싸지만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하고 있다는 말을 돌려서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삼성증권이 내놓은 스마트폰 제조원가 분석 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29일 삼성증권은 핸드셋(휴대폰) 분야 정밀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부품 조달 능력이 애플보다 낮다고 평가하면서 제조원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의 제조원가는 약 22만원(219달러)로 추정된다. 갤럭시S2의 국내 출고가격은 84만7천원이었다.

단순히 제조원가와 비교해 출고가격을 '비싸다, 싸다'고 평가할 수 없겠지만, 소비자들로선 비싸게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이형희 부사장도 "해외 판매가격보다 비싸다면 국민들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출고가 현실화하고 저가 단말 다양화해야"

해외에서보다 단말기 가격이 높은 경우 사실상 '보조금'을 해당제품에 미리 포함해 출고하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사고 있다.

국회 문방위 강동원 의원(무소속)은 "특히 통신사에서 보조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싼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그것이 제조사로 하여금 비싼 스마트폰만 집중적으로 출시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가져오고 있다"며 "제품을 원래 가격보다 비싼 값에 부르고 많이 할인해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인하는 '착시마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도 "장려금과 보조금이 전액 다 소비자에게 가지 않고, 각 대리점과 판매점으로 상당부분 흘러들어간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이형희 부사장이 "그렇다"며 인정했다.

전 의원은 "결국 그 많은 보조금이 소비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 유통상에게 흡수되면서 소비자들은 비싼 단말기와 고가의 정액 요금에 대한 부담을 고스란히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감장에 나선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스마트폰 가격이 통신비 부담의 주 요인"이라면서 "고급 단말기도 있어야 하고, 저렴하고 필수 기능 정도만 있는 단말기도 나와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제조사들도 가격이나 성능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통신사들 역시 보조금으로 가입자 뺏기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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