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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새벽 2시에 카톡 보낸 엄마, 내용이…황당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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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1-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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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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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5&aid=0002236577

'하트 생겼나' 10분마다 체크
“하트 보내줘” 새벽에도 카톡
자신이 중독자가 아니라는 매니어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4인치 스마트폰 화면에서 잠시도 시선을 떼지 못한다. '하트가 생겼나' 싶어 10분 간격으로 주머니 속 휴대전화를 꺼내 열어본다. 밥 먹은 뒤 '식후팡', 아침에 눈뜨자마자 '모닝팡'을 하던 애니팡 매니어들이 이제는 각자 키운 용의 날개에 올라 하늘을 난다('드래곤 플라이트'). 모바일 게임이 국민들의 자투리 시간 속에 파고든 모습들이다.
최근의 '애니팡 신드롬'은 '게임 문외한'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초·중·고교 학생뿐 아니라 40~50대 직장인과 주부들도 애니팡 등 모바일 게임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임원회의 때 애니팡을 하다 들킨 회사 대표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틈만 나면 '팡팡'거리는 중년의 여성도 스스로를 '게임 매니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날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도 '나는 중독자가 아니무니다'를 외치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국민 게임'으로 떠오른 애니팡에도 명암은 존재한다. 연락이 끊긴 친구들과 하트를 주고받으며 다시 소통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적잖은 시간을 빼앗긴다는 부담 또한 만만찮다.
# 취업 준비생 이모(26)씨는 얼마 전 새벽 2시쯤 스마트폰 카카오톡(카톡) 알림 소리에 잠을 깼다. '하트 좀 줘'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이씨의 어머니였다. 최근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한 어머니께 카톡 메신저 게임인 애니팡을 소개해준 게 불과 며칠 전. 그 후 어머니는 '애니팡 삼매경'에 빠져 찌개를 올려놓고도 애니팡, 빨래를 돌리면서도 애니팡, 운전 중 신호 대기하면서도 애니팡을 했다. 이씨는 “엄마가 '아이패드로 애니팡을 하면 점수가 잘 나온다는데 그거 얼마면 사느냐'고 묻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 대기업 계열사 사장인 이모(50)씨는 최근 그룹 사장단 임원회의에서 톡톡히 창피를 당했다. 애니팡 하는 재미에 푹 빠져든 이씨는 회의가 길어지자 스마트폰을 꺼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척하면서 애니팡을 하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손가락을 놀리던 그는 순간 실내가 조용해지는 걸 느꼈다. 이씨가 애니팡에 열중하고 있는 걸 알아차린 다른 계열사 사장들이 토론을 멈추고 모두들 이씨를 쳐다보고 있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이씨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스마트폰에서 애니팡 앱을 삭제했다. 하지만 작심삼일. 며칠 뒤 그는 슬그머니 애니팡 앱을 다시 깔았다. 이씨는 “담배는 끊어도 애니팡은 못 끊겠더라”며 씁쓸해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했나. '생애 첫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배운 이들의 열기가 무섭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7월 '게임하기'를 시작한 뒤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이 이미 3개다. 1000만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도 점점 줄어든다. '국민 게임' 애니팡은 39일 만에 이용자 1000만 명을 달성했고 캔디팡은 28일, 드래곤 플라이트는 단 26일 걸렸다.
'애니팡 시인'도 탄생했다. '서로가 소홀했는데/덕분에 소식 듣게 돼'. 직장인 하상욱(31)씨가 지어 인터넷에 퍼진 이 두 구절짜리 시구(詩句)의 묘미는 제목에서 완성된다. 이 시의 제목이 '애니팡'인 것을 본 사람들마다 무릎을 탁 친다. 헤어진 옛 연인, 연락이 끊긴 중·고등학교 동창, 단 한 번 만나 인사를 나눈 거래처 사람, 시댁 어르신 같은 '애매한' 관계의 사람들에게서 카톡으로 '하트'를 받았을 때의 복잡난감한 감정을 잘 담아냈기 때문이다. 하씨는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유명 시인'이다. 모바일 게임 열풍이 'B급 정서'를 타고 인터넷 문학에까지 스며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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