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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3분기 KT '웃고' SKT·LGU+ '울고'

비온뒤 | 작성일 12-11-06 19:32 | 조회 342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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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30&oid=003&aid=0004813155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3분기 제살깎기식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경쟁에 따른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 가운데 비통신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KT를 빼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실적이 뚝 떨어졌다.

6일 이통3사의 3분기(7~9월)실적발표가 끝난 결과 KT는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거나 적자를 내며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증가한 53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영업이익이 46.4% 급감했다. LG유플러스는 61억 적자를 냈다.

SK텔레콤은 LTE마케팅 비용과 LTE 전국망 고도화 등 투자비용을 이통3사 중 가장 많이 쏟아부으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SK텔레콤은 3분기 LTE 마케팅 비용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1조35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2.5% 증가한 수치다. KT(7349억원)보다 약 40%, LG유플러스(4997억원)보다 무려 107% 더 썼다.

LTE 설비투자(CAPEX)비용은 7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20억원 보다 42.8% 증가했다. KT(5923억원)보다 약 33%, LG유플러스(3987억원)보다 약 97% 많은 것이다.

지난해부터 LTE 올인 전략을 펴온 LG유플러스는 LTE 투자 비용은 줄었지만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과다 지출하면서 영업이익 61억 적자, 순손실 384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설비투자 비용은 3월 군·읍·면을 포함하는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줄었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늘어난 4997억원을 투입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반면 KT는 비통신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두자릿수 매출·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KT 역시 3분기 LTE 마케팅 비용을 적지 않게 투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5% 늘어난 4997억원을 썼다. LG유플러스(4997억원)보다 47% 더 많은 것이다. 하지만 자회사 KT렌탈, 스카이라이프, BC카드 등 비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적게는 1.4%, 많게는 24.4% 증가했다.

KT렌탈은 국내 렌탈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4% 늘어난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챙겼다. 스카이라이프는 인터넷TV(IPTV)'올레TV'와 위성방송이 결합된 OTS상품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8%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BC카드의 경우 국내 신용결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증가한 3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KT 역시 LTE마케팅 경쟁 휴유증을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 무선분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늘어나고,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 성장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상반기 LTE 투자 집중에 따른 비용 지출의 영향이 3분기 반영된 탓도 있지만 LTE 마케팅비 과다 지출이 주 요인이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KT는 2분기 시설투자(CAPEX)비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 증가한 9985억원을 지출했다.

한편 이통3사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내년 하반기께나 이뤄질 전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통3사가 LTE 전국망을 구축, 가입자 확보에 탄력이 붙기 시작한 올해 상반기부터 1년 반 뒤인 내년 하반기께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상반기 국내 LTE 가입자가 인구 대비 약 40%인 2000만명을 넘어서면 가입자 수요 감소에 따라 이통사의 마케팅 지출이 줄고, LTE 대중화에 따른 중저가 단말기 출시로 보조금 지급이 줄 수 있어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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