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지리산 한번 가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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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시원한 지리산 한번 가보십시오

iPhon… | 작성일 17-08-05 14:01 | 조회 376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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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로 799

http://map.naver.com/?query=%EC%A7%80%EB%A6%AC%EC%82%B0+%EC%8B%A0%ED%95%9C%EA%B5%AD%EA%B4%80&type=SITE_1&siteOrder=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지리산 다녀온 소식 공유합니다.

계획 없이 가족들과 그냥 무작정 떠난 터라 피크였던 지난해 이맘 때쯤 지리산에서 숙소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계곡이 좋아보이는 곳에 적당히 들어가서 머물렀는데, 마침 가격도 그렇고 에어컨 있는 집으로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 식당들이 다들 안면있는 분들이다보니 특별히 담합? 같은게 있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제일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시원하게 잠만 자면 되는 곳으로요.

마침 우리 숙소 앞 계곡도 사람들 들어갈 정도로 적당한 깊이에 아주 시원하고 맑았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먹었지만 최소 1박은 하다보니 식당 음식 맛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기대는 전혀 안했습니다. 이런 곳 산채비빔밥이 비싸기만허고..대충 그냥 먹어야지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비빔밥 맛은 특별하진 않지만 반찬도 다양했고, 무엇보다 삼겹살인지 오겹살인지 이게 끝내주더군요.

옆에 큰 화로에서 쥔장님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처음엔 맛만보려고 3인분정도만 시켰다가 추가로 계속... ㅎㅎ

남이 구워준 고기라 그리고 넓은 철판에 화끈하게 구워서 그런지 계속 넘어가더군요.

편견이 깨졌던 산장 음식이었습니다.

오늘같이 더운날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그리고 운영자님.. 지도 주소로 검색하게좀 해주세요.. 위치 일일이 수동으로 찍기 넘 힘드네요.. 이번 지리산 미션은 20분 정도 걸린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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